까치 집이 정겹고 

청설모가 애교를 보며 시작하는 산행 입니다

천사들도 짝궁들도 나이 차이가 많지만

동행하는 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오직 사랑과 감사로 한 길을 갑니다

지난 산행 때만 해도 매달리고 뒤로 도망가던 어린 천사도

이제는 짝궁앞에서 뛰어갑니다

유난히 손 하트를 좋아하는 소녀는

오늘도 짝궁과 손 하트를 만들어

사랑을 주변에 전파합니다

처음 참석한 짝궁 들도 천사와 사랑에 빠집니다

첫 만남에 빠지는 사랑은 우리만의 마술입니다

아름다운 산행은 싸늘한 늦가을 날씨 마저

따뜻하게 녹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