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이는 자신이 출석하는 라이트 하우스 서울숲 교회에서
추수 감사절 섹스폰 특별 연주로 데뷰를 했습니다
짧은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하여
오랜 시간을 연습해야만 합니다
연주 전날에는 대모산 산행을 마치고
이태원 큰옷 가게에 들려 연주복?용으로 새옷도 샀습니다
특별 연주 데뷰 준비로 포천 농장에 가지는 않았지만
평소 습관대로 주일 이른 새벽 집을 나서
상암동 하늘 공원을 찿았습니다
오늘 연주 곡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일출 속에서
하늘 공원 300 계단을 오르고
억새 풀 사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를 걷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연주는 평소 연습 보다는 부족했지만
본인은 최선을 다한 듯 합니다
오늘 하루 긴장을 해서인지
초저녁부터 깊은 잠 속에 빠집니다
성경 말씀에 주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깊은 잠을 주신다 하셨습니다
감사함이 넘치는
추수 감사절 이었습니다
